1. 피해 점검: 내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SKT 해킹 피해자는 대부분 직접 통보를 받거나, 언론 보도 이후 자발적으로 확인에 나섰습니다. 먼저 내 정보가 해킹에 노출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대처의 첫 단계입니다.
● 확인 방법:
- SK텔레콤 고객센터(114) 또는 T월드 앱 → 보안센터 메뉴 접속
- SKT가 제공하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시스템 이용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 페이지 활용
● 확인 대상 정보:
-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 주민등록번호
- 통신요금 정보, T아이디 로그인 기록
- 통화/문자 기록 일부
만약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면, 곧바로 통신사에 이의 제기 및 추가 조치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해킹 사실을 입증한 경우, SKT 측은 2차 피해 예방 서비스 및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2. 개인정보 보호: 정보 악용을 막기 위한 필수 조치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는, 명의도용·보이스피싱·스미싱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조치는 즉시 시행해야 합니다.
● T아이디 보안 강화
- 비밀번호 즉시 변경
- 2단계 인증 설정: 휴대폰 인증 외 이메일 인증 추가
- 타 서비스(네이버, 카카오 등)와 비밀번호 중복 사용 시 모두 변경
● 명의도용 차단 서비스 가입
- KCB 올크레딧, 나이스 지키미, 금융결제원을 통한 명의도용 차단 서비스 신청
- 누군가 내 이름으로 대출·계좌 개설·통신 가입을 시도하면 즉시 알림
● 통신사 전용 보안 서비스 활용
- SKT 맥아피 모바일 보안 앱 또는 T가드 설치
- 이상 로그인·해킹 시도 시 즉시 알림 기능 설정
3. 보안 강화: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해킹 예방 습관
이번 사건은 단순한 피해 보상보다, 개인이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 습관을 생활화하세요.
● 로그인 알림 기능 활성화
- T아이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계정 로그인 시 SMS 또는 이메일 알림 기능 필수 설정
● 공공 와이파이 사용 금지
- 카페, 지하철, 공항 와이파이에서는 중요한 로그인·금융 거래 하지 말 것
- 가능하다면 모바일 데이터 또는 VPN 서비스 사용
● 스미싱 문자 차단
- “해킹 확인하세요”, “보상금 신청” 등 문자 링크는 절대 클릭 금지
- 후후, T전화 등 스팸 필터 앱 활용하여 의심 번호 차단
●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 모든 중요한 계정은 3개월마다 비밀번호 변경
- 가능하다면 비밀번호 관리 앱(예: 라스트패스, 1Password) 사용
SKT 해킹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사이버 안전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피해 점검, 개인정보 보호, 일상 속 보안 습관까지 실천하는 것이 유일한 대책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점검하고 실천하세요. 당신의 정보는 오직 당신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