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3시간 거리의 강원도는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입니다.
봄·여름에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계곡, 가을·겨울에는 설경과 스키장까지 즐길 수 있어 먹거리도 계절별로 다채롭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 여행 중 반드시 들러야 할 대표 맛집 10곳을 지역별로 나눠 소개합니다.
1. 속초 – ‘88생선구이’
속초 중앙시장에서 도보 5분 거리, 여행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자주 찾는 생선구이집입니다.
숯불에서 구워낸 고등어, 가자미, 임연수는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해 밥 한 공기를 금세 비우게 만듭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미역국과 젓갈, 겉절이가 구이와 잘 어울립니다.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길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습니다.
2. 속초 – ‘만석닭강정 본점’
속초 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전설적인 닭강정집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달콤짭짤한 양념이 특징입니다.
대량 포장이 가능해 여행 선물로도 인기 만점이며, 매운맛·순한맛·간장맛 중 선택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줄이 30분 이상이니 미리 전화 주문 후 픽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강릉 – ‘교동짬뽕’
강릉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짬뽕 전문점 중 하나로, 해물 육수의 깊은 맛이 매력입니다.
홍합, 새우,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하고 얼큰합니다.
면은 쫄깃하고 양이 많아 한 그릇이면 든든합니다. 점심 시간 전후로 줄이 길어 평일 방문이 더 쾌적합니다.
4. 강릉 – ‘보헤미안 카페’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상징과도 같은 카페입니다.
커피 명장 박이추 선생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며, 드립 커피 맛이 깊고 깔끔합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외에도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등 디저트도 인기가 많습니다.
5. 양양 – ‘서피비치 버거하우스’
양양의 서핑 명소인 서피비치 안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버거가 특히 인기입니다.
바닷가 뷰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 미리 주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6. 양양 – ‘갯배 횟집’
죽도해변 인근에 위치해 바다 전망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는 횟집입니다.
광어, 우럭, 도다리 등 계절별 활어회와 매운탕이 일품이며, 해산물 모둠은 단체 손님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주변 서핑 스쿨이나 해변 산책과 함께 방문하면 코스가 완성됩니다.
7. 평창 – ‘대관령 한우마을’
대관령 목장에서 직접 키운 한우를 제공하는 정육식당 겸 음식점입니다.
등심, 안심, 차돌박이, 육회까지 모두 신선하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주변 관광지인 대관령 양떼목장과 연계 방문하기 좋습니다.
주말에는 고기 판매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예약이 안전합니다.
8. 평창 – ‘메밀꽃 필 무렵’
평창의 메밀 요리 전문점으로, 막국수와 메밀전병이 대표 메뉴입니다.
쫄깃한 면발과 담백한 메밀 향이 특징이며, 전병 속에는 아삭한 채소와 고기 양념이 들어 있어 별미입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으면 여름철 최고의 한 끼가 됩니다.
9. 춘천 – ‘명동 닭갈비 골목’
춘천 시내 명동 거리에는 닭갈비 전문점이 줄지어 있어 어디를 가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보장합니다.
숯불향이 나는 닭갈비에 각종 채소와 떡, 고구마가 들어가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이 필수 코스입니다.
10. 춘천 – ‘춘천막국수○○’
춘천의 여름 별미인 막국수 전문점입니다.
100% 메밀면을 사용해 고소한 향이 살아 있으며,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고명이 잘 어울립니다.
닭갈비와 세트로 주문하면 춘천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강원도는 바다·산·들 어느 곳을 가도 지역 특색이 담긴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미식 여행지입니다.
속초·강릉의 해산물, 양양의 바다 뷰 맛집, 평창의 고산 한우, 춘천의 닭갈비와 막국수까지 골고루 즐기면 여행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다음 여행에는 이 10곳을 지도에 표시해 두고 코스를 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