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지금, 선크림 사용도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피부 자극, 들뜸, 묻어남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죠. 하지만 방법만 잘 알면 마스크 속에서도 선크림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찰 방지부터 밀착력 높이기, 수정화장까지 마스크 시대에 꼭 필요한 선크림 사용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1. 마스크 마찰을 줄이는 선크림 선택법
마스크와 피부 사이의 반복적인 마찰은 홍조, 각질, 뾰루지를 유발합니다. 선크림을 잘못 선택하면 이러한 문제는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고를 때는 다음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저자극 & 무향 제품
- 마찰 부위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무향, 무알콜, 논코메도제닉 제품이 안전
- 무기자차(물리적 차단) 선크림은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 유리
✔ 흡수 빠른 젤/로션 제형
- 크림 제형보다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제형이 마스크 안에서 답답하지 않음
-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이 핵심
✔ 유분 적은 포뮬라
- 마스크 내부는 밀폐 환경이라 피지+땀이 증가
- 유분이 많은 선크림은 모공 막힘 + 트러블 위험 증가
💡 팁: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 문구가 있다면 지성·여드름 피부에도 OK!
2. 밀착력을 높이는 선크림 바르는 법
아무리 좋은 선크림이라도 마스크에 묻어나면 효과는 반감됩니다. 중요한 것은 얼굴에 얼마나 ‘밀착’시키느냐입니다.
✔ 소량을 여러 번 덧발라 밀착도 UP
-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단 얇게 두세 번 나누어 펴바르기
-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두드리며 흡수시키는 것이 핵심
✔ 기초 단계 정리 후 사용
- 보습제는 소량만, 선크림 전 스킨·로션이 완전히 흡수된 상태에서 사용
- 기초 제품이 남아 있으면 선크림이 밀리고 마스크에 쉽게 묻어남
✔ 파우더 마무리로 픽싱
- 선크림 위에 얇게 투명 파우더를 덮어주면 묻어남 방지 + 고정력 상승
- 유분 많은 부위(T존)는 특히 꼼꼼히 처리
💡 여름철에는 유분 컨트롤 파우더 or 오일컷 팩트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마스크 속에서도 가능한 수정화장법
오전엔 괜찮았던 얼굴이 오후엔 번들거리고 얼룩지는 경험, 누구나 하셨을 겁니다. 선크림도 수정이 필요한 화장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수정 전 기름종이 + 미스트
- 마스크 벗은 후 기름종이로 유분 제거 → 진정 미스트 가볍게 분사
- 즉각 진정 효과 + 다음 제품 밀착력 향상
✔ 스틱형 또는 쿠션형 선크림 사용
- 수정용으로는 손에 안 묻고 덧바르기 쉬운 타입이 유리
- 쿠션 퍼프나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 밀착
✔ 마스크 착용 직전엔 최소 5분 흡수
- 수정 후 바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밀릴 수 있으니 흡수 시간 확보 필수
🧴 추천 수정 루틴:
- 유분 정리
- 미스트 or 진정패드
- 스틱형 선크림 or 톤업쿠션 덧바름
- 파우더로 마무리
이렇게 하면 선크림 효과 + 메이크업 유지 + 마스크 묻어남 최소화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
마스크 시대의 선크림 사용은 단순히 ‘바르는 것’이 아닙니다. 자극을 줄이기 위한 제품 선택, 밀착력을 높이는 바르는 법, 유분과 마찰을 고려한 수정 요령까지 알아야 피부를 지키고 자외선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피부는 오늘의 작은 실천으로 10년 뒤 더 맑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마스크 시대, 선크림은 더 섬세하게, 더 똑똑하게 바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