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의 기운이 퍼지는 이 시기, 수도권 근교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면서도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사진 찍기 좋은 감성 명소까지 포함한 수도권 봄 드라이브 TOP 5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양평 두물머리 - 감성 벚꽃 드라이브의 정석
양평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봄철 드라이브 명소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이곳은 자연 풍경이 수려해 계절마다 찾는 이들이 많지만, 특히 봄에는 강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길이 장관을 이룹니다. 강가를 따라 걷는 산책로와 한적한 분위기의 북카페, 세미원 등의 볼거리도 다양해 커플이나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용문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교통도 원활하고 풍경이 꾸준히 이어져 힐링에 제격입니다. 또한, 근처 감성 카페 거리에서는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도심 속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2.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감성과 역사 공존
파주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봄철 자연과 역사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힙니다. 넓은 잔디밭과 바람개비 언덕, 전망대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빕니다. 드라이브 코스는 자유로를 따라 이어지며, 교외 풍경을 즐기기에도 쾌적한 도로 환경을 자랑합니다. 근처에는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파주 출판단지, 감성 가득한 카페거리도 있어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장소를 포함한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파주 임진각은 봄철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3.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꽃과 향기 가득한 길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봄꽃이 만개하는 4~5월에 특히 인기가 많은 드라이브 명소입니다. 입장 전후로 주변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봄꽃, 산세, 전원 풍경이 어우러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수목원 내부에서는 철쭉, 진달래, 튤립 등 다양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고, 주차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합니다. 드라이브 이후 조용한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훌륭한 코스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부모님과의 봄 나들이로도 최적의 장소이며, 수도권 동북부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봄 나들이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4.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 절경과 힐링이 있는 도로
연천은 수도권 북부 중에서도 비교적 한적한 지역으로, 최근 한탄강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드라이브 코스는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이어지며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강물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한탄강 벚꽃길도 아름답게 피어나며, 차량으로 강변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서 풍경을 즐기는 재미가 큽니다. 도로 인근에는 전망대와 짧은 트레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 도중 간단한 운동이나 사진 촬영에도 적합합니다. 연천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이 훨씬 유리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자연의 절경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5. 춘천 의암호 드라이브 -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길
춘천은 강원도에 속하지만 서울과의 거리상 수도권 드라이브 코스로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의암호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호수와 산, 하늘이 어우러진 봄날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코스는 남춘천역에서 출발해 의암호 수변을 따라 공지천과 삼악산, 중도휴게소까지 이어지며, 곳곳에 멋진 풍경 포인트가 많아 중간중간 정차해 즐기기 좋습니다. 봄철에는 호수 위로 떨어지는 햇살과 함께 드라이브 자체가 힐링이 되며, 춘천 명물 닭갈비나 막국수와 함께하는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수도권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싶다면, 의암호 드라이브는 꼭 경험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수도권에는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많습니다. 양평, 파주, 가평, 연천, 춘천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5곳은 가족, 연인, 혼자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날씨가 좋은 날 봄의 설렘을 가득 품고 드라이브를 떠나보세요. 당신만의 봄날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