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축제가 경북 경산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제1회 경산 카페축제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커피 관련 박람회와는 달리, 이번 축제는 경산의 로컬 감성을 담아 지역 카페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1회 경산 카페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지역 카페들의 참여 이야기, 축제장에서 꼭 가봐야 할 공간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커피를 사랑한다면, 이 축제는 당신을 위한 무대입니다!
지역이 만든 커피축제의 의미
경산은 대구 인근에 위치한 경북의 중소도시로, 최근 들어 젊은 창업자들과 함께 감성적인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 경산에서 ‘카페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행사를 넘어, 지역 문화와 자영업 생태계를 살리는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1회 경산 카페축제는 지자체와 지역 상인, 청년 창업자들이 함께 기획하여 진정한 로컬 기반의 행사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 카페와 바리스타들이 주인공입니다.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경산이 커피 도시로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이 축제는 지역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흐름으로도 볼 수 있죠. 또한 카페 외에도 독립서점, 플라워숍, 수제 굿즈 셀러 등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면서 ‘커피+라이프스타일’이라는 컨셉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커피 시음회가 아니라, 로컬 문화 축제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더 특별한 경험
경산 카페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커피 클래스, 핸드드립 체험, 라떼아트 챌린지, 테이스팅 투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프로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워크숍도 열리며, 커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코너는 ‘로스터리 존’으로, 경산 지역 로스터리 카페들이 자신들의 원두를 직접 소개하고 판매합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닌, 각자의 커피 철학과 블렌딩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커피 덕후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일부 카페는 특별한 축제 한정 원두도 선보이니, 방문객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또한 SNS 챌린지도 함께 열려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달면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커피 시음과 더불어 라이브 음악 공연, 포토존, 디저트 마켓도 준비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꼭 가봐야 할 포인트존과 주변 볼거리
축제가 열리는 중심 공간은 경산시 중심부의 중앙공원 일대입니다. 잔디광장과 산책로, 야외무대가 어우러진 이곳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감성카페존’에서는 각 부스가 카페별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일일이 들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핸드메이드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수공예 소품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와 관련된 문구류, 머그컵, 굿즈 등은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축제 외에도 경산에는 함께 둘러볼 명소가 많습니다. 경산자인단오제 전통마을, 경산천 산책길, 갓바위 문화유산지구 등은 축제 전후로 일정에 넣기 좋은 장소들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캠퍼스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니 함께 방문해보세요. 무엇보다 축제장 주변에는 많은 카페가 도보로 연결되어 있어, 지도 앱 하나면 손쉽게 카페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1회라는 신선함과 현장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커피와 일상을 연결하는 여행이 됩니다.
제1회 경산 카페축제는 커피를 매개로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로컬 브랜드의 가치, 참여형 프로그램, 감성 공간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이 축제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줍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이 축제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되며, 커피 한 잔과 여유로운 하루를 원한다면 경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